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SCP 재단 (문단 편집) == 정체성 == 확실히 재단의 첫 시작은 [[크리처물]][* 사실 크리처물이라고는 하지만 신기한 도구나 사물 등 크리처와는 거리가 먼 SCP도 상당히 많았다]이었고, SCP 재단이라는 작품에 대해 깊게 파고들지 않는 사람에게는 여전히 크리처물이라는 인식이 있다. 실제로 처음 시작이 그러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시무시한 괴물을 가둔 비밀 시설이라는 설정이 초기 SCP 재단의 전부였기 때문. 이는 초반 100번대 SCP를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SCP 재단의 작품은 자유롭게 글을 투고할 수 있다는 사이트 특성상 다양성이 추구되었고, 작가들은 설정만으로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서사를 고려하게 되어 이제 SCP 재단은 '괴담을 담아내는 조직'이 되었다. 또한 SCP 재단에서 가두는 변칙 개체인 SCP는 비단 괴물뿐만이 아니라 [[인간]], [[도구]], [[건물]], [[현상]], 하나의 [[국가]], 사라진 [[역사]], '''다른 차원의 세계''', '''신''' 혹은 [[SCP-2935|'''평행 세계로 옮겨가는 죽음이라는 개념''']] 등, SCP 재단의 스케일이 확장되었다. 동시에 작가마다 생각하는 SCP 재단에 대한 해석 또한 [[SCP-231|'세계를 지키기 위한 필요악']]에서부터 '인간을 소모품처럼 여기는 타락한 비윤리적인 집단'까지 달라지게 되었다. 결국 현재의 SCP 재단은 '그 괴물 가두는 곳?'이라는 한 문장으로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닌 여러 작가들의 여러 작품들이 같은 설정으로써 공유하는, 하나의 커다란 세계관이자 배경이 된 것이다. 그만큼 SCP 재단의 작품들은 어느 작가가 어떻게 썼느냐에 따라 장르, 설정, 주제가 천차만별이 된다. 물론 이런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여전히 SCP 재단을 크리처물의 하나로서 즐기는 사람들은 많지만, SCP 재단은 창작 커뮤니티로서 '''[[공식설정]]은 없다'''고 선언하여 작품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있다. 어떠한 설정도 다른 설정보다 더한 권위를 가지지 않게 만들어 서로 충돌하는 설정들을 모두 받아들이고 자유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SCP 재단의 요주의 단체인 [[사르킥 숭배]]와 스크랜턴 현실성 닻이 있다. 사르킥 숭배의 경우, 처음에는 사람 죽이는 거 좋아하는 [[미치광이]] [[광신도]] 집단으로 창작되었지만 어떤 작가들은 설정을 확장시켜 재단 세계관의 고대의 강력한 제국이자 현대까지 세계를 위협하는 절대악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에는 구체적인 문화와 생활상, 역사 등이 작품 속에서 다뤄지며 나름대로의 정상적인 종교의 면모가 만들어졌다. 또 다른 작가는 [[SCP-6140|사르킥 교단의 기원이라고 설정된 다에바 제국을 부정하는 SCP]]를 작성하여 [[탈식민주의]] 메세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스크랜턴 닻의 경우, 현실조정자들을 제어하는데 자주 쓰이는 아주 유용한 도구이지만, SCP-4065 같은 작품에선 전혀 효과가 없다는 식으로 나오기도 한다.][* 중요한 점은 이렇게 충돌하고 변화하는 설정을 어떻게 받아들이냐 또한 자유롭다는 것이다. [[공식설정]]의 권위를 가진 설정이 없으므로 재해석하여 충돌하지 않는 새로운 설정을 만들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설정만 받아들일 수도 있으며 아니면 아예 무시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덕분에 [[대체역사]], 오피스물, [[호러]], [[스릴러]], [[테크노 스릴러]], [[풍자]], [[블랙 코미디]]같은 여러 장르에 도전한 [[카논]]과 [[소설]]들이 다양한 언어로 작성되었고, 이런 상황에서 SCP 재단은 크리처물 장르소설에서 국제적 창작집단이 공유하는 세계관으로 변화했다고 봐야할 것이다. 초기 SCP 재단에서 쓰인 100번대 SCP는 별다른 작품성이 없는 말 그대로 크리처였는데, 지금은 그냥 무시하는 창작자도 있지만 강렬한 이미지에 영감을 받아 그림을 그리는 창작자도 있고 새롭게 자신만의 해석을 부여하는 작품을 만드는 창작자도 있다. SCP 재단에는 '[[공식설정]]은 없다'는 것은 '전세계의 창작물이 모여있는 자유로운 사이트'로 성장시켰으며, 이 점을 이용하여 흥미 위주로 즐기다가 다른 창작물을 접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해석을 만들다보면 어느새 머리 속에 하나의 세계관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혹은 그냥 흥미있는 것을 찾아보는 용도로 SCP 재단을 즐기는 것도 나쁠 건 없다. 결국 가장 적절한 형태로 요약하자면 '''SCP 재단과 이를 둘러싼 요소들을 소재로 하는 해석이 자유로운 세계관을 만드는 국제적 창작 위키 사이트'''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